전북은행(은행장 박찬문)이 19일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SGS ICS에서 전산업무에 대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획득한 ISO 9001 인증분야는 NCR의 초병렬처리 유닉스서버인 「월드마크 5100M」을 중앙처리시스템으로 채택하고 IMS사의 플라톤 패키지를 도입해 지난 95년부터 2년여에 걸쳐 개발, 지난해 9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신종합전자시스템으로 정보계와 계정계, 외환계, 대외계를 통합한 절충형 개방 시스템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ISO 9001 인증획득으로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서비스의 질을 높을 수 있음은 물론 업무품질과 생산성,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그리고 임직원의 책임과 권한 명확화로 업무수행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은행은 또 앞으로 국제인증기관인 SGS ICS로부터 지속적으로 전산부문에 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짐에 따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SO 9001은 설계, 개발, 제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의 품질보증 모델로 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을 국제표준화 기구가 심사해 인증해주는 ISO 9000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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