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울지역에만 설립됐던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가 충청, 대구, 경북, 호남, 부산, 경남지역에도 설치되는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이에 따라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도 전자상거래 도입 및 구현에 필요한 전문인력 교육, 기술지도, 컨설팅 및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산업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위원장 최홍건 산자부 차관)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올해 ECRC로 지방 4개 기관(광주광역정보센터, 대전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과 전문기관 3개소(정보기술교육원, 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 교육연구재단) 등 총 7개 기관을 지정하고 이들 기관에 총 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CRC는 지난해 지정된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3개 기관을 포함해 모두 10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산자부는 이번에 지방 ECRC 지정을 계기로 전자상거래의 지방확산을 촉진시키고 수도권과의 균형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이와 함께 향후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지방 ECRC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지정된 3개 전문기관에 대해 기관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지역별 ECRC의 구성형태를 보면 광주광역정보센터의 경우 광주상공회의소, 전남대 등 5개 기관이, 대전상공회의소는 충남대 및 대전광역시가 각각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했다. 또 부산상공회의소의 경우 동아대학교와 한국기계연구원 등 3개 기관이, 대구상공회의소도 경북대, 대구대 등 6개 기관이 각각 참여하는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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