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퓨즈(Antifuse) 방식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 전문 공급업체인 액텔이 플래쉬 기반 FPGA 제조 업체인 게이트필드社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이 회사가 생산하는 고밀도 FPGA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액텔의 국내 대리점인 I&C마이크로시스템(대표 최의선)은 최근 액텔과 게이트필드가 제품 개발및 판매에 대한 상호 협력 관계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0.25 미크론 공정 기술로 만들어진 게이트필드의 고밀도 FPGA 제품을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따라서 액텔은 그동안 주력해온 앤티퓨즈 방식 FPGA 제품 외에도 「ProASIC」 등과 같은 플래쉬 기술 기반의 각종 고밀도 FPGA 제품을 함께 공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전체 FPGA시장에 대한 파상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액텔에서 공급하게 될 게이트필드사의 FPGA제품은 일반 게이트어레이와 유사한 구조로 설계돼 빠른 ASIC화가 가능하며 별도의 외부 롬을 사용하지 않고도 내부 데이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전체 디바이스의 구입 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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