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뛰어라(MBC 밤 9시 55분)

가족들은 대견해하며 영단의 첫 출근을 축하한다. 그러나 사실 영단은 자신이 뿌린 이력서 때문에 차사고를 낸 체리와의 사고처리 건으로 체리 사무실을 찾는 것이다. 하나도 빠짐없이 보상내용을 전하는 체리의 태도에 어이가 없어하는 영단은 실업자니 몸으로 때우겠다고 하고, 체리는 자신의 차를 닦고 운전기사를 하라고 한다. 체리는 그런 영단을 마음에 들어한다. 한편 영화감독의 꿈을 버리지 못한 의사 신엽은 촬영연습 도중 현지 엄마를 입원시키면서 보살펴 준다. 현지는 엄마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에게 어머니를 살려달라 간절히 말하고 신엽은 천사 같은 현지를 쳐다본다.

순수(KBS2 밤 9시 50분)

키스를 하려고 한줄 알고 뺨을 때린 해진은 현석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현석은 그것을 이유로 점심약속을 받아낸다. 같이 일하면서 해진에게 점점 끌리게 되는 진우는 해진과의 진척상황을 현석에게 들으면서 속앓이만 한다. 현석은 세련된 매너로 해진에게 적극적으로 접근, 데이트를 즐기고 핸드폰을 몰래 선물하지만 해진은 부담감을 느끼고 부드럽게 대해주는 진우에게 호감을 더 느낀다. 진우가 시그널테이프를 잃어버려 곤경에 처했을 때 해진이 찾아주고, 해진의 컴퓨터가 고장이 나자 노트북을 빌려주는 등 서로에 대한 따스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TV역사저널(KBS1 밤 10시 15분)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한 것은 1백년 전이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타국의 침입은 국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국기제정 초기 태극의 문양은 각양각색. 가운데 둥근 태극의 문양은 삼태극 또는 소용돌이로 표현되기도 했고, 현재의 4패는 팔괘 또는 괘의 색깔이 푸른색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 중 원형 태극기는 어떤 것인가. 그리고 최초의 태극기 도안자는 누구인지, 또 우리나라 전통문양인 태극은 역사에서 언제부터 발견되는지 태극기에 대해서 살펴본다.

컴퓨터는 내친구(EBS 오후 5시 20분)

홈페이지 만들기 시간으로 「나모 웹에디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좀 더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어본다. 「나모 웹어디터」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이나 PC통신망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나모 웹에디터」는 일반 문서 작성기처럼 사용하므로 특별히 「HTML」의 규칙이나 명령어를 몰라도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법과 자신의 계정 인터넷 업체에서 나누어주는 자신만의 공간에 올리는 방법까지 컴 아자씨와 함께 배워본다.

다큐 사건파일(SBS 밤 7시 5분)

「장바구니를 든 도둑」편. 청송교도소 교도관 성출의 아내 은숙은 자꾸만 값나가는 물건을 들여오는데 남편에게는 돈을 벌어 사오는 것이라고 둘러댄다. 그러나 은숙의 돈벌이는 다름아닌 바로 절도다. 은숙은 원래 성출이 근무하던 교도소에 수감됐던 절도범이었으나 빼어난 외모에 얌전한 행동거지로 성출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전과자라고 구박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심한 압박감에 시달리던 은숙은 옆집 아이들의 새 그림책을 훔치면서 절도행각이 시작되고 마침내 한 동네를 싹쓸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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