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 100만 회원 모집 운동

한글지키기운동본부의 투자를 받아들여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연회비 1만원에 「한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권을 주는 「소프트 100만회원 모집운동」을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은 이에따라 「한글815 특별판」을 제작하는 한편 15일부터 한컴 대리점, 세진컴퓨터랜드, 티존코리아 등 대형 양판점, 용산 전자상가 상점 등을 통해 회원 가입 접수를 시작한다.

한컴은 소프트 회원에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글815 특별판 제공(1년 사용권) ▲한컴의 인터넷서비스인 네띠앙이 제공하는 무료 E메일 및 홈페이지 공간 제공 ▲소프트 홈페이지를 통한 일부 SW의 무료 다운로드 ▲상용 SW의 저가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이 회사는 한글815특별판 CD 중에 인터넷 연결과 홈페이지 회원 등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SW 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회원가입은 한컴 대리점,대형 양판점,용산 전자상가 상점 이외에 네띠앙 홈페이지(http://www.netian.com)와 통신판매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컴은 앞으로 이들 외에도 회원 가입 및 제품구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급 채널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한컴의 전하진 신임 사장은 『앞으로 PC통신, 인터넷, 오프라인 모임 등 다양한 경로로소프트웨어 사용자의 요구를 수렴,회원제 운영방식을 구체화하고 이 회원을 한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소비자 그룹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글지키기운동본부를 통해 성금 1만원을 보낸 후원자들에게는 DB 정리가 완료되는이달 20일 이후 회원권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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