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3차원 초음파진단기"
벤처기업에서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로 부상한 매디슨이 최근 개발한 최첨단 의료장비인 3차원 초음파진단기는 인간의 귀에 들리지 않는 높은 파장의 소리(초음파)가 인체를 투과, 반사하는 효과를 이용해 인체내의 장기를 진단하는 장비다.
기존의 2차원 장비와 달리 3차원 입체영상으로 인체내의 태아나 장기를 볼 수 있어 많은 질병예방 및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임산부의 배 속에 있는 태아의 움직임까지 3차원 입체영상으로 관찰이 가능해 태아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볼 수 있어 기형여부를 알 수도 있다. 암치료시에는 특정한 암 부위에만 약물투입이 가능해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매디슨은 이밖에도 이번 과학축전에 인공심장을 출품, 전기, 전자, 기계, 의학, 물리 등 모든 과학기술을 망라한 생체응용공학을 이해시키는 한편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면서도 고부가가치로 각광받고 있는 의공학에 대한 인식전환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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