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흥정보가 삼성전자와 비디오그래픽(VGA)카드 총판계약을 체결, 이 회사의 고급형 3차원 VGA카드인 「3D-보나파이드Ⅱ」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창흥이 이번에 시판하는 3D-보나파이드Ⅱ는 인텔의 그래픽 전용 프로세서인 「i740」 칩을 탑재한 2D/3D VGA 카드로 액셀러레이티드 그래픽포트(AGP) 규격을 지원해 펜티엄Ⅱ급 이상의 고성능 PC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보나파이드Ⅱ는 64비트 그래픽 엔진인 i740칩을 탑재해 2D/3D 애플리케이션의 시각적 효과를 살리는 동시에 실행속도를 향상해 대용량 그래픽 작업이 요구되는 3차원 멀티미디어 게임과 전자출판과 캐드작업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또 오픈GL, 다이렉트X, 윈도32 등 최근 업계 표준으로 채택된 다양한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규격을 지원해 2D와 3D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불러다 쓸 수 있도록 했다.
보나파이드Ⅱ는 이밖에 8MB SD램을 기본 탑재해 대용량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하도록 했으며 최대 1백280×1천24 해상도 지원, Z버퍼링, 앤티 알리아싱, 백페이스 컬링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제공한다. 소비자가격은 16만원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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