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슬림형 고성능 노트북PC 발표

미국 컴팩 컴퓨터가 마그네슘 케이스의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한 슬림형 고성능 노트북PC 「아마다 7400」을 발표했다.

2백66㎒ 펜티엄Ⅱ 기반에 13.3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한 이 제품은 케이스를 마그네슘 합금으로 처리해 휴대중 충격에 견디는 힘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아마다 7300시리즈를 대체하게 된다.

또한 32MB SD램(1백28MB까지 확장가능)과 4GB HDD,2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했고 AGP와 별도의 그래픽 전용 66㎒ 버스가 지원된다.

그동안 도시바와 함께 노트북PC시장의 선두자리를 다퉈 오면서도 디자인면에서 경쟁업체들보다 뒤져 왔던 컴팩은 이번에 데스크톱과 맞먹는 고성능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실현한 아마다 7400발표로 정상의 자리를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이달말부터 본격 출하되며 3백㎒버전은 다음달 CPU가 출시되는 대로 나올 예정이다.

컴팩은 이와 별도로 2백33㎒ 펜티엄Ⅱ를 탑재한 신형 「아마다 SB 6233/12T」와 2백66㎒ 펜티엄MMX 기반의 「SB 5266/12S」를 발표하는 한편 기존 「아마다」제품의 가격도 최고 20%까지 인하했다.

이에 따라 2백㎒ 펜티엄MMX 제품인 「1592」가 32MB 메모리,3.2GB HDD를 내장하고 1천9백99달러로 20% 떨어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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