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어컨 판매대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년도 수준을 밑돌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부진과 7월 중순부터 계속되고 있는 악천후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크게 감소해 98냉동연도(97년 10월∼98년 9월) 일본의 에어컨 판매대수는 지난 93년 이후 5년만에 7백만대선을 밑도는 6백70∼6백80만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 6월 말까지 집계한 일본의 에어컨 출하는 경기부진과 주택건설 감소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부진을 기록했다.
7월 들어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20%나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마와 악천후가 계속됨에 따라 중순이후 판매대수가 다시 10∼20% 가량 감소해 7월 전체로는 지난해 수준보다 약간 늘어난 1백40만대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에어컨업계는 당초 발표했던 올해 에어컨 예상 판매대수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
마쓰시타전기산업의 경우 6월 시점에 7백만대로 예상했던 판매대수를 6백80만대로 수정했고 도시바도 6백80만대에서 6백70만대로 낮췄다.
또 올해 에어컨 판매대수가 7백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히타치제작소도 최근 6백90만대로 하향조정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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