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기간업무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인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장이 앞으로 몇년간 급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오는 2002년엔 5백20억달러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점 관리, 판매 자동화, 고객 지원, 인적 자원 관리 등으로 ERP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화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이 제품의 시장 규모가 올해 1백48억달러에서 2002년에 5백20억달러로 커질 것이라고 미국 컨설팅 업체인 「AMR 리서치」가 세계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밝혔다.
「ERP 소프트웨어 보고 19972002」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당초 제조업에서 활용되던 이 소프트웨어가 최근들어 소매 유통과 의료 분야 등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하는 등 전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예측했다.
보고서의 이같은 예측은 그동안 최근 ERP 수요의 증가 추세가 기업들의 컴퓨터 2000년(Y2k) 문제 해결 노력과 관련된 것이며 따라서 2000년 이후엔 시장이 급속히 위축될 것이란 일부의 예상을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RP 시장은 현재 SAP, 피플소프트, 바안, J.D. 에드워즈, 오라클 등 5대 업체가 64%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최근 이 분야에서 평균 60%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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