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호환칩 기반 PC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장조사 회사인 지프데이비스(ZD) 마켓 인텔리전스가 2천6백24개 미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34%가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사이릭스 등이 생산하는 인텔 호환칩을 탑재한 PC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인텔칩 기반 PC 구매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조사 대상의 27%가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해 기업들의 인텔칩에 대한 충성도는 낮아지는 반면 호환칩에 대한 선호도는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선 인텔이 그동안 9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면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이번 조사결과는 그러나 최근 가정용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호환칩 업체들이 기업 시장에서도 인텔의 영역을 잠식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시장판세가 주목된다. 한편, 미국 컴퓨터 소매유통 시장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AMD와 사이릭스 칩 기반 제품의 점유율은 38%였으며 특히 1천달러 이하 부문에선 60%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비인텔칩 기반 PC가 5%의 점유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커다란 변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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