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구조조정 여파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이나 소자본 창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비나 브랜드 사용비 등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또 소자본 창업자들은 자금여력이 없어 로고 등 사업에 필요한 디자인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예가 대부분.
이처럼 디자인에 투자할 여유가 없는 창업자들을 위해 사업에 필요한 각종 브랜드를 빌려주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로고와 캐릭터 개발 전문업체인 로고뱅크(대표 정석원)는 소자본 창업을 할 수 있는 신사업 아이템 50여가지를 개발하고 이를 공동 브랜드로 상용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해 창업 준비자들은 사업 아이템과 창업에 필요한 디자인을 한꺼번에 정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로고뱅크가 공급하는 공동 브랜드는 브랜드 이름을 비롯해 각종 서식과 간판, 캐릭터 등 다양하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무점포 창업자를 위해 각종 차량에 적용해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구비해놓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6개월 등 원하는 만큼 가능하다.
이를 위해 로고뱅크는 창업컨설팅 회사인 「한국벤처창업정보원」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신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자신의 창업 아이템에 적용할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을 원하는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이외에 로고뱅크는 이달 한달간 중소 수출업체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기업의 CI와 디자인 등을 컨설팅해주는 「디자인 닥터」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02)549-5048
<장윤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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