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서비스 전문업체인 서비스뱅크(대표 염기홍)가 용산전자상가의 중소 조립PC업체들과 서비스 협력계약을 체결, 컴퓨터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뱅크의 컴퓨터 서비스 대행사업은 자체 서비스 조직이 없는 용산과 세운상가 등지의 조립PC업체들을 대신해 이들 업체들이 판매한 PC의 서비스 요구를 처리해주기 위한 것이다.
서비스뱅크와 업무 협력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은 PC 구매고객에게 2만원을 받고 서비스카드를 발급하게 되는데 고객은 PC고장 등으로 수리가 불가피할 때 서비스뱅크 직영점에 이 카드를 제시하고 회원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따라서 계약업체들은 별도의 서비스 조직을 갖추지 않고도 고객 서비스 요구를 수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서비스뱅크는 우선 용산의 중견 조립PC업체인 세일전자와 업무 협력계약을 체결, 이 회사 PC 구매고객에게 서비스카드를 발급키로 했으며 용산전자상가별 상우회 등과 협력해 서비스 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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