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정보통신은 최근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레이저프린터용 재생 토너 카트리지 시장을 겨냥해 삼미시스템의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금양정보통신은 IMF 이후 재활용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레이저프린터 사용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최근 토너 카트리지 재생업체인 삼미시스템과 부산지사 계약을 체결, 삼미시스템의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 공급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금양정보통신이 부산과 서부경남지역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선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는 삼성, LG, 큐닉스 등 각종 레이저프린터 기종에 사용할 수 있는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 30여종으로, 판매가격이 신품 토너 카트리지에 비해 40∼50%선으로 저렴하다.
특히 금양정보통신이 공급하는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는 단순히 토너만을 재충전한 것이 아니라 핵심부품의 교환 및 초음파 세척단계를 거쳐 초미립자 토너를 보충함으로써 신품 토너 카트리지와 동등한 품질을 제공하며, 재생 토너 카트리지 사용으로 프린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대 5백만원까지 보상해주는 하자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금양정보통신은 레이저프린터 다량 사용으로 토너 카트리지 수요가 많은 관공서나 대학을 중심으로 재생 토너 카트리지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를 사용할 경우 신품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프린터 유지비를 크게 절검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재충전 토너 카트리지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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