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경영성과에 기여하는 기업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교육부문에 대한 구조개혁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용인에 있는 국제경영연구소에 「리더십개발센터」를 신설, 해마다 2만여명의 임원과 간부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변화관리자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례전문연구기관인 「글로벌마케팅연구소」를 확대 운영해 연간 4만명의 마케팅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으며 첨단기술연구소의 기능을 확대해 임직원들이 멀티미디어, 디지털 등 핵심기술 중심의 기술역량을 높여 나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인력의 직무전환 및 재배치에 필요한 재교육을 위해 현장중심의 「21세기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원사업장에 설치할 계획이며 법인장, 주재원, 현지인 간부 등 전문 국제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1세기 코스모폴리탄 플랜」을 운영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교육개혁과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입학정원제를 졸업정원제로 전환하는 한편 사내교육프로그램도 외부에 개방할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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