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정보대, 정보통신 관련 실직자에 SW개발자 과정 무료 교육

정보통신관련 고등 실업자들이 무료로 1년동안 네트워크전문가과정,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과정,게임프로듀서 과정,MCSE(Microsoft Certified Systems Engineers Course)과정을 배우는 전문인력양성기관이 개소됐다.

동명정보대학교(총장 박현태)는 3일 노동부 「실업자 재취직 훈련사업」과 「교육훈련과정 및 재취업 촉진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정보화를 선도할 역량있는 정보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실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최근 학생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동명정보대 정보기술원의 특징은 관련 분야 전문가 과정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교육기간 1년동안 노동부에서 교육비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점. 더욱이 고용보험적용사업장에서 실직한 훈련생의 경우에는 네트워크 전문가과정,게임프로듀서과정,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과정등을 배우면서 훈련기간중 별도의 훈련수당등을 지급하고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

현재 이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총 2백1명의 교육훈련대상자중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퇴직한 실업자가 75%,미취업 대상자가 25%로 직장에서 퇴직을 했거나 아예 경제불황으로 인해 취업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러나 이들 훈련대상자들은 총 1년동안 매일 기술교육 5시간,외국어 교육 2시간씩을 혹독한 교육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정보통신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정보통신관련 분야를 전공한 전공자들도 그동안 배우기 어려웠던 SW컨설턴드,시스템분석,DB설계,홈페이지 제작,3D 프로그래밍,그래픽 프로그래밍,네트워크 설계등의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관련 분야를 전문가 과정과 고급과정,중급과정으로 나눠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체계적으로 지도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훈련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협력기관인 정통부 산하 정보기술교육원,LG정보통신,한국MS사등 국내외 정보통신 유수기업체에서 업무 적응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기업 파견근무를 통해 능숙한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정보기술원의 관계자는 『현재 동명정보대가 보유한 슈퍼컴퓨터,종합영상스튜디오,T3급 초고속정보통신망,전자도서관등을 활용할 경우 교육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최고의 교육과정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노동부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관련분야 지식은 물론 전원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1백%에 가까운 취업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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