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사장 윤일봉)은 오는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서울종합촬영소 영상지원관 1층에 3백70평 규모의 「영화문화관」(Cine Art Center)을 개관한다. 영진공은 이 영화문화관을 영화에 관한 자료와 특수효과 제작과정 등을 소개하는 첨단 영상문화 관람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영진공은 영화 관련 사진, 포스터, 모형, 유물, 영화기재, 첨단 영상자료 등을 수집 전시하되 입장료는 당분간 무료로 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영화 3백37편을 각종 첨단 화면을 통해 상영하며, 특히 일반 영화관에서 관람이 불가능한 특수효과영상 및 우수 단편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전시실에는 영화의 탄생과 기술의 발달, 장르로 본 영화문화, 영화의 제작과정, 재미있는 영화세계, 한국영화, 영화자료 검색실 등으로 구성했다.
영진공은 앞으로 「영상체험관」(가칭)을 추가 설립, 민간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관련 소품들을 서울종합촬영소의 각종 시설물과 연계시키는 등 이 일대를 영상문화의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영화문화관은 인터넷(www.kmppc.or.kr)에도 소개돼 있다. 관람 시간은 여름철은 오전 10시∼오후 5시, 겨울철은 오후 4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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