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가 오는 2005년까지 세계 3대 디스플레이메이커의 진입을 목표로 한 「21세기 비전」 전략에 따라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중소형 제품을 주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브라운관 생산라인을 고부가가치의 제품과 대형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으로 전환하는 대신 중소형 라인은 해외 공장으로 이전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29인치 CPT(컬러TV용브라운관) 및 32인치 와이드TV용 브라운관을 연간 1백20만대씩 생산할 수 있는 혼용라인 1개를 구축해 오는 4.4분기부터 가동하는 한편 내년초까지 34인치 CPT도 생산할 수 있도록 이 설비를 개조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오는 2002년까지 6백억∼7백억원을 신규 투자, 36인치 와이드TV용 브라운관 및 37인치 CPT를 월 5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혼용라인 1개를 구축,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3백억원을 투자해 14인치와 15인치 CDT(컬러모니터용브라운관) 혼용라인 1개를 내년도 하반기까지 17인치 및 19인치, 21인치 CDT를 생산하는 혼용라인으로 개조하는 한편 15인치 및 17인치 CDT(컬러모니터용브라운관) 혼용라인 1개를 오는 2000년 1월까지 17인치 전용라인으로 개조할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생산라인 대형화와 함께 현재 일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평면브라운관 시장에도 뛰어들기로 하고 현재 전용라인을 건설하기 보다는 기존 생산설비를 이용해서 평면브라운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공장의 대형화에 맞춰서 20인치 CPT라인 1개를 현재 건설중인 모로코의 복합단지에 이전하는 것을 비롯해 14인치 CDT라인 1개를 베트남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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