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고장 여부를 일반인이 PC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 「드라이브 피트니스 테스트(DFT)」를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자가진단법은 진단을 위한 별도 설비가 필요없고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도 약 2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담전화를 통한 간단한 조작만으로 HDD의 결함, 파손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특별한 비용부담도 없다.
IBM은 PC 조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되면서 정상 작동되는 HDD를 수리 의뢰하는 PC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 자가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리를 의뢰받은 HDD의 상당수가 제품 고장이 아닌 다른 이유로 정상 작동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동작확인과 재배달 등으로 인해 판매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필요없는 비용 부담을 주고 있어 DFT를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IBM은 앞으로 이 진단법을 주요 PC업체와 HDD 업체 등에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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