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자레인지에 대한 군개발 활동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추진해온 군개발 활동을 강화, 내년에 출시할 모델에 대해서는 기본모델 수는 줄이면서도 파생모델 수를 늘리는 한편 그동안 국내 공장에만 적용해온 군개발 개념을 해외공장으로 확대, 국내외 공장에서 동일한 모델의 월드와이드형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동시다발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군개발 개념은 상품기획 및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세계 어느지역에나 적용할 수 있는 월드와이드형 기본모델을 선행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을 운영하는 개발개념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신제품 개발에 투자되는 비용을 더욱 줄이면서도 다양한 모델의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 급변하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형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4년 이 개념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부터는 10여개 기본모델만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3백여개 파생모델을 출시하는 등 2단계 전자레인지 군모델 운영을 통해 상당한 생산성 향상 및 개발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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