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명화 「다이하드3」(KBS2 1일 밤 10시 10분)

싸이코 테러리스트 사이먼은 백화점을 폭파한 후 제 2의 범행을 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정직중인 뉴욕경찰관 맥클레인을 흑인가에서 흑인을 미워한다는 간판을 메고 있게한다. 흑인들에게 죽음을 당하기 직전, 같은 흑인인 제우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나고 이때부터 제우스와 함께 행동한다. 사이먼은 다이하드1에서 맥클레인에게 죽음을 당한 범인의 형으로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맥클레인을 끌어들인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폭발물을 설치한 사이먼은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뉴욕 시내를 미친듯이 돌아다닌다.

마음이 고와야지(MBC 1일 밤 8시)

태성의 문제로 찾아온 하유선에게 김필호는 태성이 다시 농구공에 손을 대는 것을 반대한다고 딱 잘라 말한다.그 후,하유선이 태성의 다리를 고치는 문제를 꺼내자 김필호는 이제 겨우 태성은 다리의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있고 간신히 체념하고 있는데 확실치도 않은 일로 상처를 다시 덧칠 수 없다며 심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사돈이자 옛 고향친구인 김필호 집에 온 강진진은 들어서자 잘못 온 것 같다며 호텔로 가겠다고 말하자 김필호는 여기가 조용하고 안전하다며 강진진을 붙잡는다.

사랑해 사랑해(SBS 2일 밤 8시 50분)

민수는 주영이 혼자 호텔에 있는 것이 싫다며 자기 집으로 데려 오고, 순영은 한밤중에 배가 아프다고 요섭을 깨워 급히 병원으로 가지만 결국 유산을 한다. 착잡한 심정으로 미역을 씻는 조모를 외조모는 위로한다. 형준은 곧 미국으로 간다며 주영과 마지막으로 만난다. 형준과 만나고 돌아온 주영은 강사장이 민수와 정회장 딸과의 만남을 알리는 전화 메시지를 듣고 기가 막힌다. 집으로 간다는 메모를 남기고 떠난 주영. 그러나 민수를 다시 찾아가 또다시 헤어지지 않겠다고 한다. 민수는 그 길로 주영과 함께 엄마를 찾아가 오해를 풀고 주영은 용서를 빈다.

TV인생노트(EBS 2일 밤 7시 10분)

정치적으로 혼란기에 있던 70∼80년대, 민주주의를 외치며 투쟁했던 젊은이들의 인권변론을 맡았던 이돈명 변호사가 걸어온 길을 소개한다. 그는 전남 나주의 한 농가에서 태어나 일제와 한국전쟁을 경험하게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10여년 동안 판사생활을 했다. 그러던 그가 판사생활을 청산하고 변호사로 개업, 이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외쳤던 이들 편에서 인권변론을 시작하였다. 민청학련 사건, 인천사태, 80년대 민주주의 투쟁에서 직접 변론을 자처했던 그는 한번도 법정에서 이겨보지 못했지만 그를 믿고 따르는 이들이 많았다. 여든을 바라보는 지금의 나이에도 현직에서 이땅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인권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다.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법조계의 원로가 걸어온 암울했던 시대의 뒤안길을 들어본다.

일요스페셜(KBS1 2일 밤 8시)

최근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과 교산동 일대에서 백제의 하남위례성을 규명하는 단초가 될만한 유적을 발견했다. 이 지역은 다산 정약용, 이병도, 천관우 등에 의해 하남위례성 후보지로 지정됐으나 고고학적 발견이 뒷받침되지 않아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한 곳이다. 지금까지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새로 발견된 유물, 유적을 소개하고 이 지역이 한성백제 시대의 도읍지, 하남위례성일 가능성을 제기해 본다. 하남위례성의 정확한 위치를 밝히는 것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삼국시대 초기의 역사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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