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입체음향 전문 벤처기업인 라스텔(대표 나홍운)이 다음달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라스텔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채널, 다차원 아날로그 음장기술인 RSF알고리듬이 음향 및 가전기기업체들로부터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달 1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라스텔은 최근 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헵시바, VCDP내장 노래반주기 수출업체인 HDT 등과 라이선스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음향관련 업체들로부터 스펙 및 샘플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빨리 RSF기술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스텔은 최근 하이브리드IC개발을 끝낸 데 이어 RSF알고리듬을 1.0×1.8㎝크기의 단일칩으로 IC화해 양산하는 한편 이 기술을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DSP)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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