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컴팩 최우수 공급업체로

LG반도체(대표 구본준)가 세계 최대의 PC업체인 미 컴팩사가 분기별로 실시하는 D램 공급업체 종합평가에서 이례적으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LG반도체는 이번 평가에서 제품 성능부문에 1백% 무결점을 기록하고 고객대응 및 유연성 등 고객만족 부문에서 경쟁업체보다 월등한 점수를 획득, 종합평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최우수공급업체 선정에는 최근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면서 공급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PC100용 고속 싱크로너스 D램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충분한 적기 공급능력이 높게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컴팩이 특정 업체를 2분기 연속으로 최우수공급업체로 선정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컴팩사의 공급업체 평가는 제품의 성능은 물론이고 ▲공급가격 ▲기술 ▲적기공급능력 ▲성능향상 ▲고객대응 유연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분기별로 순위를 매기고 이를 근거로 향후 구매량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LG반도체는 세계 1위의 PC 제조업체이자 세계 최대의 D램 수요 업체인 컴팩으로부터 최우수 D램 공급업체로 연이어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대형 거래선과의 거래물량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철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