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역전화사업자 벨 아틀랜틱과 동종사업자인 GTE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미 「USA 투데이」는 벨 아틀랜틱과 GTE가 이미 2달 전부터 합병 협상을 벌여왔으며 최근 교섭이 급진전되고 있어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주가 총액이 7백10억달러인 벨 아틀랜틱과 주가 총액이 5백60억달러인 GTE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매출액이 5백50억달러에 달해 AT&T에 이은 제 2의 거대 전화사업자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합병된 전화사업자는 벨 아틀랜틱의 사업지역인 미 동부 지역과 GTE가 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도시 외곽 지역 등을 포함, 29개 주에서 6천여 지역전화 회선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양사의 합병 협상은 지난 5월 지역전화사업자인 SBC가 동종사업자 아메리테크를 인수함에 따라 이들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벨 아틀랜틱의 자회사인 퀘스트의 디지털가입자회선(DSL) 사업과 GTE가 펼치고 있는 인터넷 사업을 연계, 초고속 인터넷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장거리전화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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