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시장의 경기가 되살아 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전기대형점협회(NEBA)가 3천3백14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6월의 총 판매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3.2% 늘어나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TV와 VCR가 프랑스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각각 17.1% 증가와 22.1% 증가를 기록, 2개월 연속 높은 신장세를 유지했다. TV 중에서는 특히 위성방송(BS)튜너를 내장한 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또 캠코더의 판매액도 4.3% 늘어났으며 오디오도 13.3% 가량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전년도 실적을 웃돌던 에어컨은 판매 가격의 대폭적인 인하로 판매액이 5.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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