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성장이 예상됐던 일본 레이저 프린터 시장이 PC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경워쳐」가 일본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97년 4월-98년 3월) 출하 조사에 따르면 출하 대수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1백17만대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출하 금액은 2% 감소한 1천7백85억엔으로 떨어졌다.
업체별로는 선두업체인 캐논이 출하대수에서 전년대비 7.1% 증가한 37만5천대, 출하금액에서 12% 늘어난 5백60억엔을 기록해 10개사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위 엡슨은 대수면에서는 전년실적과 비슷한 22만대를 출하했으나 금액면에서 36.4%나 감소한 2백10억엔에 그쳤다. 특히 세트 판매에 주력한 NEC, 후지쯔 등의 판매실적이 저조해 전체 시장규모 하락세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NEC는 대수면에서 전년대비 19.4% 감소한 14만5천대, 금액면에서도 12.0% 줄어든 2백23억엔에 머물렀다.
<심규호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