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프린터업체인 세이코엡슨이 해외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세이코엡슨은 최근 필리핀 현지법인인 엡슨 플래시젼을 통해 바탄가스주의 대표적인 공업단지 「리마 테크놀로지 센터」에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하는 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오는 10월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당초 월 15만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2000년까지 50만대로 증산한다.
이와 함께 세이코 엡슨은 중국에도 현지 컴퓨터업체인 福建實達電腦集團과 공동으로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 판매하는 합작회사 「福建愛普生實達電子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7백만달러로 엡슨이 60%, 實達集團이 40%를 출자했다.
엡슨은 새 합작공장의 가동 시기를 내년 1월로 잡고 있는데 당초 월 1만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2000년까지 월 4만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들 해외 공장의 설립으로 엡슨의 98회계연도(97년 4월-98년 3월) 잉크젯 프린터 생산대수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1천5백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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