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컴팩과 일본DEC가 10월 1일 완전 합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구조 조정 작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합병회사 사장에 다카야나기 하지메 일본컴팩 사장을 추대한다는 데 합의하고, 국내사업소 폐쇄와 수백명 규모의 인원감축 등을 포함하는 구조 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합병회사의 본사를 현 일본컴팩 본사에 두고 일본DEC 본사는 통합 서비스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조거점은 일본DEC의 다마사업소로 결정, 내년 1월부터 컴팩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에따라 일본컴팩의 PC유통거점인 아쓰기사업소는 폐쇄된다.
또 지난 6월현재 일본컴팩 약 8백60명, 일본DEC 약 2천7백명을 합쳐 3천5백여명에 달했던 종업원규모도 간접부문 중심으로 수백명을 감원,약 3천명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장에는 일본컴팩의 다카야나기 하지메 사장이 취임하고 거취가 불투명했던 일본DEC의 우에다사장은 서비스부문 담당 부사장직을 맡게 된다.
일본컴팩과 일본DEC는 미국 컴팩컴퓨터의 디지털 이퀴프먼트(DEC) 합병이 일단락된 지난 6월부터 법적 수속을 포함한 전반적인 합병 작업을 추진해 왔다. 합병이 마무리되는 10월 1일의 합병회사 매출규모는 2천억엔에 달해, 후지쯔, NEC, 히타치제작소, 일본IBM에 이은 일본 5대 컴퓨터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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