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부사장이 20일(현지시각)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그동안 판매 및 지원 담당 부사장직을 맡아온 발머(42) 신임 사장은 지난 18년동안 MS에서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일해왔으며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되기 이전부터 회사내에서 2인자로 평가돼 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신임 사장 임명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결정으로 자신의 역할이 달라지는 것은 없으며 단지 앞으로는 일상 경영보다 장기적인 비전과 제품 전략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결정이 최근 MS에 대한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제기 등과 관련 회사 분위기를 일신하면서 「게이츠 이후」까지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하고 있어 발머 사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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