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음반직배사 매출 34% 감소

국내에 진출한 6대 음반직배사들의 국내 가요제작 및 판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BMG, EMI코리아, 폴리그램, 소니뮤직, 워너뮤직,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등 6대 음반직배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팝부문 1백81억원,클래식부문 72억원,국내 현지로컬사업부문 63억원 등 총 3백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이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벌인 현지로컬사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무려 58%나 증가,이들의 국내 가요 제작 및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업체별로는 소니뮤직이 팝 36억원,클래식 30억원,현지로컬 18억원등 전년동기대비 3%가 증가한 84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워너뮤직이 팝 42억원,클래식 6억원,현지로컬 21억원등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니버설뮤직과 EMI코리아는 현지로컬사업 강화와 클래식부문의 매출증가에도 불구,각각 전년동기대비 무려 63%씩 감소한 12억6천만원과 46억여원에 머물렀고 폴리그램은 현지 로컬사업의 호조와 클래식부문의 선전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42%가 감소한 63억여원,한국 BMG는 32%가 감소한 40여억원에 그쳤다.

이에따라 업체별 매출순위도 지난해 EMI코리아, 폴리그램, 소니뮤직 등의 순에서 올해에는 소니뮤직, 워너, 폴리그램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부문별로 보면 팝의 경우 워너뮤직이 41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소니뮤직 36억원,EMI코리아 32억원,한국BMG 30억원등의 순이었다. 클래식은 소니뮤직이 29억원으로 폴리그램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으며 폴리그램과 EMI코리아는 각각 18억원과 11억원에 그쳤다.

현지 로컬사업은 워너뮤직이 양파, 패닉등 국내가요 앨범을 대거 쏟아내면서 무려 21억원의매출을 올려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소니뮤직 17억원,폴리그램 15억원,한국 BMG 4억원등의 순이었다.

이에따라 이들 음반직배사의 부문별 매출비중은 팝 57%,클래식 22%,현지로컬 21%등의 순으로 팝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2% 포인트 낮아진 반면 현지 로컬비중은 11.48%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클래식은 변동이 없었다.

이에대해 음반직배사의 한 관계자는 『1.4분기의 매출감소세가 2.4분기 들어 상승세로 반전했기 때문에 그나마 이같은 실적을 거두었다』면서 『음반수요가 조기에 되살아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시장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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