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게임기와 관련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일본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4% 늘어난 7천5백82억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CESA)의 「게임백서」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은 게임 SW 분야의 경우 전년대비 10.2% 증가한 5천8백33억엔에 달한 반면 보급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게임기는 7.2% 줄어든 1천7백49억엔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특히 수출을 포함한 총 출하액은 최근의 엔화 약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23% 증가한 1조4백81억엔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조엔대를 돌파했다.
또 게임기의 가정보급현황을 보면 게임기 보유가정은 전년도에 비해 2.3% 포인트 증가한 71.9%로 나타났고, 특히 13∼15세의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는 2.7% 포인트 증가한 97.1%로 집계됐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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