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요시키의 동명소설을 게임화한 「은하영웅전설」시리즈는 소설뿐만 아니라 만화와 게임으로까지 등장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그 최신작인 5편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소설의 재미를 그대로 게임속에서 느낄 수 있게끔 제작되었다. 민중의 지도자와 같은 동맹군의 「얀 웬리」와 카리스마적 황제의 이미지인 제국군의 「라인하르트」라는 두명의 걸출한 영웅을 중심으로 우주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편의 인간드라마와 같은 감동을 준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그래픽에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전작들에서는 2D의 만화와 같은 그래픽이었다면 이번에는 3D로 구현된 그래픽이 보다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은하영웅전설 시리즈에서 중심적인 요소였던 경영 또는 운영 시스템이 5편에서는 삭제됨으로써 보다 전투에 집중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재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또한 전투가 너무 단순해졌으며 인터페이스는 더 복잡해졌다. 전작에서 지원되던 정보시스템(도움말)도 빠져 초보자들이 즐기기에는 어렵게 되었다.
작품성:★★/흥미도:★★(제작사:보스텍, 유통사: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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