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쇼핑몰 업체들이 계속되는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인터파크, 대홍기획, 메타랜드 등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들은 가입자수, 실거래액, 매출규모 등에서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을 정상궤도로 끌어 올려 놓기 위해 공동구매, 품목확대, 마케팅협력 등 쇼핑몰 사업의 성과를 빠른 시간내에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들이 이처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은 전자상거래 사업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지 2년여를 넘도록 업체별로 연간 매출액이 1억원대도 안될 정도로 제자리를 못잡고 있는 데다 최근 불황의 여파로 운영자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콤인터파크는 인터넷 전자쇼핑몰이 아직까지 인지도와 신뢰도, 가격 측면에서 일반 유통매장과 비교우위에 서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쇼핑몰 가맹업체 확대를 추진, 이랜드 계열 유통업체인 2001 아울렛과 장난감 공급업체인 토이토이즈를 최근 가맹점으로 끌어들였으며 내달중에 J사와 R사를 신규로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취급 상품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쇼핑몰 가입업체들간 공동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정기 주문고객의 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대홍기획은 롯데백화점, 교보문고 등 인터넷 쇼핑몰이 한정판매, 경매제도,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 활동에 힘입어 여타 경쟁업체보다 높은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전자상거래 사업이 조기에 커다란 붐을 일으킬 것이란 당초 기대치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CD음반, 화장품 등 통신판매에 적합한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출액을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메타랜드는 지난 4월에 본격적인 전자쇼핑몰 서비스를 개시해 60여개의 가맹업체를 유치할 정도로 입점 업체 확대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이들 유치 업체의 실제 매출액은 미미한 실정이어서 공동구매, 한정판매 등 이벤트 행사를 통해 고정고객을 확대하고 소호(SOHO)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을 활성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들 업체와는 달리 현대전자, 신비로, 신세계백화점 등 일부 전자쇼핑몰은 사업의 명맥만을 유지할 정도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 전자상거래 사업의 향방을 관망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한솔CSN은 회원제 통신판매사업을 통해 유통부문에서 주로 매출을 올리며 쇼핑몰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자제하고 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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