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핸디, 스틱형 진공청소기가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중소 가전업체 사이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소 가전업체들은 IMF 경제위기를 뚫어나갈 틈새상품으로 비좁은 구석의 먼지를 흡입하거나 협소한 장소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핸디, 스틱형 청소기를 앞다퉈 개발, 속속 선보이고 있다.
두원산업, 신성공업, 에이스전자 등이 내놓은 이 제품은 스틱 손잡이가 달린 본체에 핸디형 청소기를 착탈식으로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부피도 적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밖에도 최근에는 칼날 흡입구, 소형 브러시 등 장소별로 다르게 청소할 수 있는 부가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핸디, 스틱형 진공청소기를 가장 먼저 출시한 업체는 인천 남동공단의 두원산업(대표 이종린). 20~25W급의 고흡입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CE, DVE, EMV 등 안전규격을 획득한 품질력으로 지난해부터 발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대우전자 OEM 이외에 자체 브랜드인 「윙윙」으로 내수 판매 및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신성공업(대표 이한국)은 가정 및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핸디형 진공청소기 「파워프렌드」를 지난해 말 출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하고 있다.
에이스전자(대표 주영종)도 「98 우수산업디자인상품전」에 핸디, 스틱형 진공청소기 시제품을 출시, GD마크를 획득하고 이달 중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중소 가전업체의 한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과 사용 편리성 때문에 핸디, 스틱형 청소기가 틈새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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