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자일링스 페인스미스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

『현재 전기, 전자, 컴퓨터공학 분야의 대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미래 정보통신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운 첨단 장비를 이용한 교육은 요즘처럼 경제여건이 어려운 한국 상황에서 사회에 나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14,15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최덕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소장 경종민)에서 열리고 있는 「자일링스 워크숍」에 참여한 자일링스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제이슨 페인스미스는 첨단 장비를 통한 전문교육만이 정보통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페인스미스는 지난 96년 KAIST IDEC에 75만달러에 이르는 자일링스 반도체 설계와 관련 프로그램을 기증한 데 이어 최근에도 무려 5백30만달러 어치의 자일링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한 바 있어 관련분야에서는 획기적인 마케팅 기법 도입자로, 대학내에서는 한국 사정을 잘 아는 한국통으로 꼽힌다.

페인스미스가 제공한 프로그램은 PC용 파운데이션 시리즈 소프트웨어 5백10개와 워크스테이션용 얼라이언스 소프트웨어 1백30개, 개발용 키트 등으로 이를 KAIST IDEC를 통해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각 대학에 배포한 바 있다.

이러한 기증에 힘입어 자일링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 및 사용자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HDL기반의 FPGA 프로그램 시장의 75%를 장악, 97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8% 증가한 6억1천1백50만달러에 이르는 등 지난 85년 시작한 자일링스 대학 지원 프로그램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 중심의 교육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교수, 강사 중심의 강의가 이뤄질 것입니다. 특히 기존 FPGA보다 속도가 빠른 CPLD(Complex Programmable Logic Device)에 대한 기술적 내용과 최근의 PLD 및 ASIC 솔루션에 대한 기술정보를 통해 칩 설계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페인스미스는 특히 자일링스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종래의 방법과는 달리 프로그램만 하면 되는 표준부품이어서 고객들이 프로토타입을 기다리거나 일회성 엔지니어링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돼 전자장비 생산업체들의 시간, 경비 부담을 최소화시켜 줄 것이라 강조한다.

『PLD 기술동향은 최근 0.25 크기의 칩 제작은 물론 집적도 또한 25만 게이트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발전에 따라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동향에 맞는 제품군을 가지고 가르쳐야만 세계적인 기술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인스미스는 자일링스가 이번 KAIST IDEC를 통해 지원한 것 이외에 향후에도 자사가 개발하는 칩 설계에 필요한 각종 설계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러한 자일링스의 대학 지원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의 전기, 전자, 정보통신 분야를 발전시킬 것이며 또한 자일링스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길이라고 믿고 있는 듯하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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