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업계가 내수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테나업계는 위성방송 및 위성과외 서비스 개통으로 국내 안테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대대적으로 투자를 단행했으나 최근까지 위성과외방송이 인기를 얻지 못해 수요도 월 5천대에 그치고 있어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따라 안테나업체들은 내수시장 부진을 수출로 만회하기로 하고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교포들이 밀집한 국가에서 최근 위성방송 안테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 지역 주파수대에 맞는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평면안테나가 접시형 안테나보다 수신율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높아 수요가 많지 않은 점에 착안, 최근 가격을 접시형 안테나 수준으로 내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는 가로, 세로가 각각 15㎝와 15×30㎝인 평면안테나 2종을 개발, 대당 20달러와 15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아시아와 미주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에이스는 『이 제품이 인기가 높아 샘플이나 견적서 요청만도 50건이 넘고 있다』며 『앞으로 LA현지법인을 통해 미주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아시아 및 러시아 교포시장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이게인안테나(대표 이돈신)는 지난달 파키스탄에 90만달러 규모의 그리드(Grid) 파라볼라 안테나 수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고 있다.
하이게인은 유럽, 미주, 아프리카에서 수출용 샘플 제공요청이 일주일에 10여건씩 들어오고 있으며 국내 종합상사들을 통해 이들 지역에 본격 수출하고 있다.
EMC테크(대표 이기춘)는 38×55㎝ 크기에 두께가 2.5㎝인 초소형 평면안테나를 개발, 독일과 이스라엘 등 40여개 나라로부터 샘플요청을 받았다.
특히 EMC테크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제품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총판체제를 구축, 본격 수출길에 나서고 있다.
제일엔지니어링(대표 고문수)은 해외 협력사인 독일 보쉬사를 통해 파워 및 루프안테나 10만개를 수출한 것을 비롯, 호주 도요타자동차에 전장안테나 10만개를 수출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자동차용 안테나 전문업체로서 얼마 전 태평양시스템의 안테나사업부문을 인수, 더욱 강화된 제품을 확보하고 아시아와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양봉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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