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필름 및 인화지 시장의 개방을 둘러싸고 미국 이스트먼 코닥과 일본 후지사진필름의 논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필름, 인화지 시장개방 문제로 미국 정부가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지만 지난해 WTO로부터 사실상의 패소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코닥은 WTO의 분쟁처리절차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는 의견서를 미국 통상대표부(USTR)에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코닥측은 『제소 항목의 검토절차 등을 분쟁처리 전문가가가 아닌 사무국에서 결정했던 점이 WTO의 심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견서는 WTO가 분쟁처리 절차의 개선안을 가맹국에 요구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USTR이 미국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출된 것이다.
코닥의 의견서 제출에 대해 후지필름은 「코닥의 주장만이 부각되지 않도록 자사의 입장을 매스컴에 알리는 선」에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조만간 일본의 필름 및 인화지시장의 개방 상황에 관한 독자의 조사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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