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PC애프터마켓] 중고PC 전문업체.. 웰던상사

(주)웰던상사(대표 이일수)는 「스피드컴 8949」라는 이름으로 체인사업을 하는 중고PC 전문유통업체다. 최저가 매입 및 저가판매를 통한 공존공생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 8월 출범한 이 회사는 회원제에 의한 1대 1 원격수리 체제가 특징이다. 이는 소비자가 체인점에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컴퓨터 고장시 본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통신망을 통해 컴퓨터 수리가 가능한 원격 AS망이다.

소비자는 컴퓨터 수리과정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으며 기술자는 원격에서 고장원인을 하나하나 찾아내 수정한다. 또 컴퓨터 제어중에도 소비자와의 채팅이 가능해 수리중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별도의 전화를 하지 않고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같은 원격AS망으로 지역간 구분없이 신속한 AS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불가피한 사유로 출장이 필요할 경우에는 지역 대리점에서 AS를 해주도록 하고 있다.

스피드컴 4989 가맹점들은 본사로부터 컴퓨터의 구매, 유지관리, AS 등 종합컨설팅을 받고 중고PC의 매매나 업그레이드, 부도업체의 AS등을 담당하게 된다.

본사가 모집한 회원들은 지역 가맹점으로 배당해주며 매스컴광고나 각종 영업교육, AS교육, 원가 부품공급 등을 통해 가맹점들을 지원해준다. PCS나 호출기 등 통신기기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스피드컴8949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하이텔에 자체 포럼을 개설해 10일까지 신청한 사용자중 85명을 추첨, PCS와 호출기 등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최초 가입비 1만원을 납부하면 평생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사용중인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스피드컴에 AS를 요청하면 가까운 가맹점에서 AS를 해주고 비용도 최고 50%까지 할인된다. 또 회원에게는 컴퓨터 관련 부품 구입시 25%까지 할인된다.

웰던상사는 이밖에 컴퓨터 대여사업도 하고 있는데 계약기간에 따라 일정액의 보증금과 월사용료를 받고 컴퓨터를 빌려준 뒤 이용자가 컴퓨터를 반환하면 보증금을 환불해 주는 방법이다. 이 회사는 현재 486급과 펜티엄급으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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