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닥터119는 올해 출범한 PC전문 AS업체이다. 중고PC전문업체 CC마트에서 설립한 독립법인으로 전국적인 채인망을 통해 AS서비스에 나서는 것이 이 회사가 추구하는 바이다. 현재 80개의 채인점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연내 전국 1백14개 구역을 연결하는 완벽한 전국 커버체제를 만들어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회사가 PC AS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은 전국에 5천여개 AS점들이 산재해 있지만 소비자들이 필요한 때 빠르게 AS를 받고자 하는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를 묶어내 지역에 관계없이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AS체계를 통해 만들 경우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물론 국가 경제사정 악화로 AS수요가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할수 있을 만큼 늘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컴닥터119는 조단위별 지사와 점포를 가지고 있는 직역 총판 개념의 체인점과 무점포 체인점등 2가지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사는 도내 점포 체인점의 모집과 관리를 책임지고 교육 등 컴퓨터 관련 종합 컨설팅 사업을 할 수 있다. 점포를 가진 체인점의 경우 시군단위의 1백14개 권역별로 1개만 두는데 지역내 분점개설과 지역내 영업권을 보장해 준다. 무점포 체인점은 시 군단위로 3~4개 개설하는데 방문AS는 물론 보상판매, 업그레이드, 방문 교육 등을 독자적으로 실시한다는 점에서는 유점포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점포가 없고 재고가 없다는 장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소자본의 참여가 가능한데 동일 지역 유점포 대리점과는 재품 및 부품 수급선으로 협력관계 맺고 상호 보완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컴닥터119는 페쇄사용자그룹(CUG)통신망을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유, 무점포 체인점과 본사와의 의사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각 체인점이 독립된 사업 주체라는 점 때문에 이 CUG는 회사와의 연계와 회사내 동일 사업자들간의 유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사용된다.
CUG에는 문서 수발신과 문서조회, 전자메일 교환이 가능한데 총판게시판을 통해 본사의 재고 리스트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품의 발주가 가능하게 되어있다. 이밖에도 공지사항을 게시하거나 네트워크상 회의를 실시하고 체인점들이 경영진에게 바라는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역할도 한다.
컴닥터119는 체인점 가맹자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론과 컴퓨터 통신, PC조립 및 장치 세팅등 영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도 1주일 과정으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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