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말레이시아 TV생산공정을 1백% 현지화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최근 샤프는 지금까지 일본 개발부문에서 실시해온 동남아시아시장용 TV설계업무를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인 「샤프 일렉트로닉스 말레이시아(SEM)」로 이관해 생산공정을 1백% 현지화함으로써 시장 요구를 보다 신속하게 흡수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설계에 의한 첫 제품은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시장용 25인치와 29인치형 컬러TV로 8월부터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이 제품의 생산은 샤프로키시 일렉트로닉스 말레이시아(SREC)가 담당한다. SREC는 현재 25.29인치형 뿐 아니라 14.20, 21인치형을 포함해 연간 1백70만대의 TV를 생산하고 있는 자회사로 앞으로 모든 후속 모델들을 SEM의 현지 설계를 바탕으로 생산한다.
이번 조치로 샤프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설계작업에서 부품조달, 품질검증,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수행하는 현지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는데, 이 시스템이 원활히 가동될 경우 현재 TV생산거점을 마련해 놓고 있는 미국, 스페인, 중국지역 생산도 1백% 현지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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