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부도나 정리해고로 실직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직장을 알선해주는 사이버 구인구직 센터가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사이버팩토리(대표 임근수)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중소기업 인력전문센터(http://www.9to5.co.kr)」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구직을 원하는 회원들의 이력서를 등록해 놓고 구인을 원하는 회사에 이 정보를 제공해준다. 알선하는 직종은 상점의 단순노무직이나 임시직에서부터 전문업체의 최고경영자와 임원까지 다양하다. 이용자들이 등록한 정보는 평생동안 관리되며 조건이 맞는 구인업체가 생기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전자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에 게시되는 것과 별도로 회원이 특정기업의 사원모집에 응모할 경우 7회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대신 접수시켜주는 접수대행서비스도 실시한다.
회원들의 구직정보는 중소 구인업체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중소업체들이 필요한 사람을 등록시켜놓으면 필요한 인재를 찾아 추천하는 「맞춤형 구인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인력센터의 회원으로 등록하려면 사진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회비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사이버팩토리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우편과 방문접수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정보통신 분야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http://etlars.etri.re.kr)를 개설했으며 엘렉스컴퓨터도 디자인 전문직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엘렉스 인력은행(http://www.elex.co.kr)」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의 02)3443-1411
<장윤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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