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보인다] 국립서울과학관

국립서울과학관(관장 김대석)은 여름방학을 맞아 15일부터 약 한달 동안 「로봇 전시회 및 제작캠프」 「21세기 전자과학 박사교실」 「생활과학교실」 등 다양한 과학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한국아마추어로봇연구회(회장 조승환)가 주관하는 「로봇 전시회 및 제작캠프」에는 검은 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라인 트레이서」 로봇, 손뼉 등 주위의 소리에 반응하는 「메두사」 로봇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로봇이 선보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이를 직접 조립, 제작해보는 실습기회도 있어 벌써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선 추적자」를 의미하는 라인 트레이서 로봇은 적외선 센서와 좌우 모터를 이용, 유성 매직으로 작성된 검은색 선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전진하는 데 비해 해파리를 뜻하는 메두사 로봇은 음 센서(콘덴서 마이크)를 탑재, 손뼉 등 주변의 소리에 반응, 약 5초 동안 길다란 네 다리로 걷다가 자동으로 멈춰서는 등 갖가지 묘기를 연출한다는 설명이다.

또 「달 걷기」를 의미하는 문 워커 로봇도 태양열 전지를 이용한 광센서를 부착, 돔 위에 손을 올리면 태양의 빛 변화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한 뒤 긴 네 다리로 약 10초 동안 걷다가 멈춰서기를 반복하는 것을 비롯해 장애물을 피해가는 「아보이더 파구」, 로봇의 다양한 움직임을 제작자가 프로그램할 수 있는 「와오3」 등 다양한 로봇들이 대거 선보여 각각 관람객들에게 자신만의 특기를 자랑할 계획이다.

로봇전시회에는 이밖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김종환 교수팀이 제작한 축구로봇을 비롯해 청소로봇(서울대), 자율이동로봇(연세대), 농구로봇(아주대), 레고로봇(서울교육대) 등 전국 유수의 공과대학에서 제작한 로봇들도 우정출연할 예정이이어서 21세기 첨단 로봇의 미래상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7월부터 9월까지 석달 동안 토, 일요일마다 열리는 「21세기 전자과학 박사교실」도 전자이론과 전자키트 조립실습 등 학교수업에서 체험할 수 없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들도 이 교실에 등록, 기초, 중급 과정에서 전자회로 등 이론교육과 새 소리가 나는 초인종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과정을 마치면 현대 전자기술이 빚어내는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중학교 1, kbps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학생과학 교실은 기초와 생활과학 분야의 실험, 실습으로 꾸며지고 초, 중학생을 위한 과학 싹 틔움터 교실은 태양광 자동차, 수압 로켓 등의 구조와 원리, 제작과 발사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02)3675-5114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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