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통신서비스업체들이 7∼8월 한시적으로 휴가객을 위한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통신을 비롯해 나래텔레콤, 나래이동통신, 데이콤 등 일반전화, 휴대전화, 무선호출서비스업체들은 휴가철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착신통화전환서비스, 요금자동납부이벤트, 요금할인 서비스행사 등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자사 고객이 국내 여행시 집이나 직장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가지에서도 빠짐없이 받아볼 수 있는 「착신통화전환서비스」 「평생전화번호」 「141 연락방서비스」와 동전이나 전화카드 없이도 긴급하게 전화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통신의 「착신통화전환서비스」는 장기간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집이나 직장으로 걸려온 전화를 휴가지의 전화나 휴대폰, 무선호출기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월 1천원의 부가서비스료를 내면 시내전화는 발신자 부담으로, 시외전화는 가입자 부담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평생전화번호」서비스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마찬가지로 평생 바뀌지 않는 자신만의 전화번호(7자리)를 부여받아 이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미리 지정해 놓은 이동한 곳의 일반전화, 이동전화로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식별번호와 평생번호에 이어 희망 착신 단말기의 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평생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최초 가입 등록비는 5천원, 부가서비스요금은 월 1천원이고 통화요금은 전화를 건 사람이 전액 부담한다. 이 두가지 서비스는 한국통신 고객상담센터(국번없이 100번)로 신청하면 된다.
착신통화전환서비스가 어느 한 지역에 머무르는 경우에 효과적인 반면 「141 연락방서비스」는 여러 곳을 여행할 경우 유용하다.
한편 휴가지에서 동전이나 공중전화카드가 없어 시외전화를 할 수 없을 때에는 대화자 요금부담 통화와 제3자 요금부담 통화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화자 요금부담 통화 및 제3자 요금부담 통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반전화는 101번, 공중전화는 긴급 버튼에 107번을 누르고 안내원이 나오면 지역명, 요금부담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해외 여행시는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이 제공하는 고국교환원직통전화(HCD)서비스와 선, 후불제 국제전화카드를 쓰면 여행하는 나라의 화폐가 없더라도 우리말 안내를 받으면서 편리하게 국제전화를 쓸 수 있다.
해외에서 현금이나 전화카드가 없을 때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한국통신의 HCD서비스와 데이콤의 한국통화서비스 「터치터치 콜렉트콜 서비스」, 「온세 HCD 서비스」가 있다.
할인시간대와 착신번호 할인, 선택국가 할인 등 국제전화사업자가 제공하는 할인상품을 활용하면 최고 6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국제전화카드 역시 번호를 여러 개 눌러야 하지만 우리말 안내에 따라 저렴한 요금으로 현금 없이도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국제전화 사업자인 나래텔레콤은 7, 8월중 나래 「삐삐사서함 국제전화」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국제전화 사용료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삐삐 음성사서함 기능과 인터넷 국제전화를 접목시킨 것으로 접속번호와 사용자번호를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 고객본인의 삐삐번호만으로 손쉽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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