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상가 상우회(회장 안동환)가 최근 한국PC통신의 하이텔과 업무협력 계약 체결을 계기로 하이텔 가입자 모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선인상가 상우회는 이를 위해 우선 이번주에 상가 광장에 고정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상가에 입주해 있는 1천2백여개 컴퓨터, 통신기기, 부품 매장 가운데 5백여 매장에 하이텔 가입신청서와 접속 프로그램인 이지링크 CD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상우회측은 한국PC통신과의 협약에 따라 하이텔 가입고객에게는 가입비 1만원 전액을 면제해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이를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마케팅 추진을 계기로 한국PC통신측은 별도의 영업망이나 지사를 추가로 확충하지 않고도 전자상가의 폭넓은 영업망을 활용해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으며 선인상가측은 집객효과 높이는 동시에 하이텔 이용요금에서 일부를 지원받아 매장과 상가발전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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