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전문업체인 크로바전자(대표 송한준)가 멕시코 현지법인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멕시코에 동반 진출, 트랜스포머와 하네스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크로바전자는 최근 현지 부품 공급가격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운 일부 품목의 생산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멕시코 공장의 트랜스포머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한 크로바전자는 이달부터 트랜스포머의 생산 중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채산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다른 품목도 생산량을 조정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크로바전자는 IMF 이후 원화의 환율상승과 현지 부품가격의 하락으로 일부 품목은 국내에서 생산, 공급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판단해 국내 공급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로바전자는 멕시코 현지법인의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1천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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