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신종 서비스가 일본에 연내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휴대전화사업자인 NTT이동통신망(NTT도코모)과 후지, 다이이치간교, 도쿄미쓰비시, 스미토모, 산화, 사쿠라 등 시중 6개 은행은 오는 12월부터 휴대전화의 액정화면으로 잔액조회, 이체 등을 할 수 있는 「모빌뱅킹」(가칭)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서비스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금후 다른 휴대전화사업자와 금융기관에서도 도입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이 전자상거래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서비스 내용은 금후 각 은행별로 구체화할 예정이지만, 현재 잔고조회 등은 인터넷을 이용해 단말기 화면에서 조작하고, 자금이동을 수반하는 업무처리는 자동적으로 현행 텔레폰뱅킹의 음성회선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일반 전화를 사용하는 텔레폰뱅킹과는 달라 NTT도코모가 개발하는 인터넷해독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휴대전화기가 있어야 한다. 또 액정화면은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시스템이 보내는 조작화면을 충분히 표시할 수 있도록 다른 단말기에 비해 크며, 이용자는 표시화면에 따라 보턴으로 조작하면 된다.
서비스는 24시간 제공이 원칙이고, 이용요금은 NTT도코모에선 부재전화서비스 등 다른 부가기능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월 3백엔 정도를, 은행권에선 무료에서 3백엔으로 다양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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