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리지, 日통신사업 출자 타진

전세계 규모의 차세대 위성통신네트워크 「스카이브리지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 알카텔 주도의 기업연합 스카이브리지가 일본전신전화(NTT), 국제전신전화(KDD) 등 일본 통신사업자에 대한 출자를 타진중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중인 스카이브리지의 파스칼 스리스 최고경영책임자(CEO) 겸 사장은 NTT, KDD 등과 교섭을 갖고, 『일본 국내 서비스의 운영자로서 참여와 동시에 주주로서의 참여 등 두가지 역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NTT, KDD 이외 일본텔레컴 등 다른 통신사업자와도 교섭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일본내 통신사업자는 1개 업체로 한정되지 않고, 컨소시엄 형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브리지는 80개의 저궤도주회(周回) 위성을 사용해 대용량의 양방향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통신사업으로, 고속인터넷, 영상전송 등을 주된 서비스로 상정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샤프 등 3개사가 출자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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