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산부인과(SBS 밤 9시 25분)
지명은 5촌 조카 대열에게 보증을 부탁받는다. 지명은 아무 생각없이 보증을 약속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한다. 영규를 비롯한 가족들은 대열이 보증금지 특위를 구성해 지명을 특별 보호하기로 한다. 고민에 싸인 지명은 대열을 피해 도망다닌다. 하지만 숨을 겨를도 없이 대열이 찾아와 급한 김에 부엌에 숨는다. 빠삐용이 된 지명은 대열을 피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결국 대열에게 잡혀 보증을 선다.
너와 나의 노래(KBS1 오전 8시 10분)
기태는 미경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을 보여줘 미경을 놀라게 한다. 민호가 사랑을 받아주지 않아 괴로워하던 미경은 속상한 마음에 와인을 마시고 이를 본 금분은 『어머니를 닮아서 술을 먹냐』며 미경이 어머니가 술집 여자였음을 말해 버리고 이에 미경은 충격을 받는다. 미경은 재숙을 불러 민호와의 관계를 물어보고 자신은 민호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스타스페셜 「나의 노래」(KBS2 밤 11시)
이번주에는 가수인 설운도가 지난 83년 연예인 축구단에서 만나, 각별한 우정을 다져온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함께 해, 두 사람의 만남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83년 「잃어버린 30년」이 히트하면서 스타가 된 설운도. 유명해지기 전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 가슴을 태우며 눈물로 쓴 무명시절 일기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언제나 밝은 웃음을 짓는 설운도가 옛 일기장을 읽으며 눈물짓는 모습이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소문난 애처가인 설운도와 안성기, 두 사람이 각기 자신만 갖고 있는 독특한 아내 사랑법과, 좋은 아빠의 조건에 대해 얘기하고, 설운도는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건강클리닉(EBS 밤 9시 45분)
치아가 건강하다는 것을 흔히 오복의 하나라고 말한다. 치아건강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얘기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성인들에게 흔히 있는 잇몸병, 치주염등에 대해 알아본다. 치주염은 흔히 풍치라고 불리는 잇몸병인데 치태와 치석 때문에 생긴다. 음식물을 먹은 후 음식물 찌꺼기는 치아표면에 흔히 프라그라고 하는 치태를 형성한다. 이 치태를 즉시 제거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돌처럼 굳어져 치석이 된다. 치태는 잇몸 사이의 작은 도랑형태인 치은열구에 끼는데 70% 정도가 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치태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은염을 유발하고 치은염을 방치해 악화되면 잇몸표면의 염증은 치아가 뿌리내리고 있는 치조골과 치아와 잇몸의 경계선인 치근막까지 퍼져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은주는 기정의 차로 퇴원을 하며 오랜만에 행복한 기분을 느낀다. 배여사는 집앞까지 딸을 바래다주는 기정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너무나 흐뭇해한다. 이후 배여사는 은주에게 기정이 너무 성실하고 인상이 좋아 보였다며 딸을 대견해 한다. 배여사는 정사장에게 처음으로 기정의 이야기를 꺼내며 지금 돈도 문제지만 금주가 있는데 동생 먼저 보낼 수 는 없지 않냐고 걱정한다. 한편 기풍은 몸살 기운을 느끼고 병원을 간다. 주사를 맞으려는 찰나, 간호사가 비가 온다는 말을 하자 벌떡 일어나 기풍은 금주의 집을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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