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도연합)일본 마쓰시타 전기산업은 해외 생산시설에서 유해한 유기염소화합물의 사용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마쓰시타의 이같은 조치는 일본의 일부 지방 정부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 마쓰시타 전기의 가전제품 공장 인근에서 채취한 지하수에서 유기염소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마쓰시타는 지난 95년 자체 공장에서 유기염소화합물의 사용을 중단했으며 1백50개 해외공장과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이 물질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들은 지하수 오염 사실이 보고됨에 따라 새롭게 모든 해외 공장에서 유기염소화함물의 사용을 금지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무라야마 아쓰시 전무는 『우리는 해외의 극소수 공장에서 문제의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뒤 『금번 회계연도 이내에 이 물질의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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