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업체인 아트멜이 10%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일렉트로닉 엔지니어링 타임스」가 보도했다.
아트멜은 반도체 시장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에 대처키 위해 전체 인원의 10% 가량인 6백50여명을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구조조정 비용으로 약7천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또 구조조정을 위해 일정기간 제품 생산량을 감축하되 향후 시장 상황의 변화에 대비해 0.25∼0.35미크론 기술 개발은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멜의 이번 구조조정 계획은 텍서스 인스트루먼츠(TI)가 메모리 사업부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매각하고 록웰이 반도체 부문을 분리키로 하는 등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반도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이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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